전직 국가대표 피겨 스타 연지민은 부상과 스캔들로 인해 은반 위의 요정에서 '너드녀'로 전락한다. 연애 예능 <피지컬 러브캠프>에 출연하게 된 그녀는 과거의 영광을 잃고 무시당하지만, 태권도 전설 손은호가 메기남으로 등판하면서 판도가 흔들린다. 지민은 15년 전 가장 뜨겁게 사랑하고 잔인하게 돌아선 그를 배신자로 기억한다. 그러나 은호의 시선은 여전히 지민을 향해 있다. 두 사람의 재회는 첫사랑의 상처와 소유욕을 자극한다. 소개팅과 경쟁 속에서 지민은 은호의 진심을 의심하고, 은호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스마트폰 속 비밀과 엇갈린 기억의 조각들이 공개되며, 그들은 멈췄던 마지막 페이지를 다시 써 내려간다. 과연 지민은 은호의 구원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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