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m 밖에서 단발로 숨통을 끊는 저격수는 사람들 사이에서 총기왕으로 불린다. 서훈식 날 그는 모습을 감추고 영광을 거부한 채 어둠 속에 숨는다. 자신 때문에 희생된 전우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렇게 조용히 살아가던 그의 앞에, 누군가 그가 목숨 걸고 지키던 이들을 건드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다. 이제 그는 마지막으로 저격총을 든다. 명령도, 조국도, 퇴로도 없다. 오직 피 묻은 가족사진과 한 번도 입 밖에 내지 않은 약속만이 남았다. 숨겨진 정체를 감춘 채 바보인 척 살아온 그는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정체를 드러낸다. 과연 그는 지키려는 이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총 5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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