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연은 할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눈치를 본다. 무소불위의 재벌 육태경은 특이 체질 탓에 허수연과만 몸이 닿을 수 있는 인연이 된다. 잘못 마신 술 한 잔으로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고, 한 달 뒤 임신 검사 결과지가 이들을 다시 묶는다. 육태경은 허수연에게 혼인 신고서를 내밀며 방패가 되어주겠다고 한다. 허수연은 그가 육씨 가문의 체면과 후계자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육태경이 아이보다 그녀를 곁에 두고 싶어 한다는 진심은 아직 드러나지 않는다. 회사 내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는 오해와 방해 속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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