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는 서윤철의 곁에서 계약 연인으로 지내며 돈을 받는 대가로 선을 넘는 요구도 참아왔다. 그의 첫사랑 때문에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어도 연수는 군말 없이 자리를 지켰고, 사람들은 그녀가 평생 서윤철에게서 떠나지 못할 거라 믿었다. 과학자인 연수에게도 이 관계는 오해와 비밀 공개로 얽힌 시간이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끝난 순간, 연수는 미련 없이 완벽히 돌아섰다. 이별 후 그녀는 자기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서윤철은 비로소 연수가 떠난 자리의 의미를 마주한다. 재회와 구원의 갈림길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오해를 풀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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