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버티며 딸을 키우는 싱글맘에게, 매일 바닥을 쓸고 아이를 웃게 하는 조용한 잡역부가 있다. 그런데 그는 전설의 '건 마스터'이자 최상위 포식자였다. 죽은 아버지가 전장에서 그를 구하다 목숨을 잃었고, 아버지를 기리고 이들을 지키려는 그는 정체를 숨긴 채 다시는 살인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냉혹한 갱단 보스가 사격장에 쳐들어와 그녀의 다리를 쏘고 딸까지 다치게 하자, 잡역부는 맹세를 깨고 죽음의 사신이 되어 죗값을 물리기로 한다. 떠나기 전 폭풍우 치는 밤, 그녀는 빗속의 그를 끌어당겨 흉터에 입을 맞추며 살아 돌아오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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